2021. 2. 15. 02:13ㆍ식당 사전/제주도
회사 슬랙에서 제주 맛집을 검색해봤는데, 면 뽑는 선생 만두 빚는 아내가 나왔습니다. 만두 전골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만두 전골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가보았습니다. 막상 도착해보니 지난 6월에 묶었던 아길라 호텔 1층에 있는 식당이어서 놀랐습니다. 그땐 왜 못봤을까..?
만둣국을 먹을까도 고민했지만 '한우수육버섯만두전골'을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흑임자죽'이 에피타이저로 나옵니다. 초딩입맛인 저에게는 맛이 없습니다.
만두전골이 나왔습니다. 수육으로 만두를 덮고 있어서 뭔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비주얼입니다. 끓고 수육을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부드럽습니다. 고기를 겨자 소스에 찍어먹으라고 했지만 저는 간장 소스에 찍어먹었습니다. 둘다 맛있어요.
국물을 마셔보니 심심합니다. 건강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전골에 버섯이 종류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느타리 버섯, 새송이 버섯, 팽이 버섯, 표고 버섯) 야채도 많고요. 간도 심심해서 참 건강한 느낌입니다.
드디어 만두를 먹어봅니다. 저는 좀 더 강한걸 기대했나봐요... 참 순한 맛의 만두입니다. 간장 소스를 넣어야 간이 좀 맞습니다.
만두를 먹고 직접 뽑으신 면을 먹는데 오! 면이 뭔가 다른게 느껴집니다. 맛있어요! 쫄깃 쫄깃한 식감이 다른 면들과는 확실히 달라요. 근데 제가 표현을 잘 못하겠네요.
둘이서 만두전골 2인분을 먹고 나니 배가 많이 부릅니다. 건강한 음식 먹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주관적인 정리
가격 ★★★
인당 2만원은 살짝 비싼거 같음.
맛 ★★★
심심함... 건강한 느낌...
친절도
그냥 무난하게 친절하심.
주차
호텔 주차장 이용
특이사항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거 대로 한번 먹어보시고 프리스타일로 먹어보세요. 저는 별 차이 없었습니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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